NH투자증권은 7일 두산퓨얼셀(DSC)이 미국 데이터 센터용 연료전지 수주를 체결한 사실을 발표하며,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투자 의견을 전환하고 주가 목표를 3만4천원에서 5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판단은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 잠재력과 연료전지 공급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

두산퓨얼셀은 ‘하이엑시엄(HyAxiom)’이라는 미국 기업을 통해 5,014억 원 규모의 연료전지 수주 계약을 완수했다. 신규 단가가 국내 평균보다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DSC는 약 140MW 수준의 연료전지를 확보할 전망이다. 실제 공급 규모를 감안하면 데이터센터에 전력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진다.

분석연 연구원은 이번 수주가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보다 효율이 낮은 PAFC(인산형연료전지)도 미국 시장 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미국 내 온사이트 발전 수요 증가에 따라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아, DSC는 연간 250MW 이상 생산 물량을 확보하고 8821억 원까지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연구원은 올해의 재무 부담이 존재하나, 내년부터는 생산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고정비 부담 완화 및 영업 이익 흑자전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