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DB하이텍의 주가상향 전망을 강조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하였다.

분석 연구원인 이창민 연구원은 “중국 인공지능(AI)과 로봇 시장이 급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성숙 시장의 8인치 웨이퍼 파운드리에서 TSMC와 삼성전자 등 선도 업체들이 12인치 시장에 집중하면서 공급 능력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최근 중국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중심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대만 업체들의 경우 포토닉스 생산이 8인치 파운드리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수급 불균형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경쟁사들이 가격 인상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DB하이텍도 연내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하였다.

현재 DB하이텍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4배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향후 저평가 매력이 크게 부각됨에 따라 가파른 주가 상승 흐름이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다보았다. 연간 매출액은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242억원으로 예상되며, 올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112억원, 영업이익 120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보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의 취재로 이와 같은 분석과 전망이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