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월 한국편의점 업계가 또다른 성과를 내보였다. 4개 주요 체인(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총 카드 결제액이 3조6585억원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같은 달의 2024년 기록(3조5522억원)을 넘어선 수치이며, 2023년 대비 약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 보면 GS25가 가장 높은 결제액을 기록했으며, 기준점(100)으로 환산하면 CU는 96.1에 머물렀어 뒤를 따라갔다. 세븐일레븐와 이마트24는 각각 47.1%과 22.0%의 비중을 보이며, 상위 두 브랜드가 전체 결제액의 대부분을 차지해 편의점 시장이 양극화되는 경향을 보여준다.
총 거래 건수는 3,902만건에 달했다. 순결제자 수는 3902만명으로 확인되었으며, 소비 행태를 분석하면 한 명당 월평균 15.2회 결제를 기록했고, 이는 평균 93,834원(9만원3834원) 정도의 지출액과 일치한다. 하루에 한 번씩 방문한 경우가 많아 보이며, 1회 방문당 평균 결제 금액은 6,165원이었다. 이 수치는 단순 소액 거래를 넘어 식자재료 구매까지 포함된 흐름을 시사한다.
성별 분포를 살펴보면 남성이 약 71%에 달하며 여성은 29% 정도로 나타났다. 이는 주류·직장인 중심의 간편식 소비가 편의점 결제액을 견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현금거래·계좌이체·간편결제 상품권·법인카드 등은 제외한 수치이며, 각 편의점 본사의 실제 매출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와 같은 통계를 통해 편의점 업계는 소비자 행동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으며, 향후 전략 수립에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