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오늘 한국 증시가 문을 닫은 하루 동안, 블록체인 위 24시간 시장에서 주식 무기한 선물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토큰포스트 PRO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30분 기준 현대차 선물은 388,865원으로 거래됐으며, 이는 한국 증시의 종가 382,500원보다 6,365원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세 종목 모두 긍수(웃돈)를 형성해 평균 확산률은 1.11%로 집계됐다. 이는 개별 종목이 아니라 한국 대형주 전반에 대한 매수 우위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선물의 하루 거래대금은 1만 달러이며, 미결제 약정은 2,604계약으로 정리되었다. 증시에서의 규모는 크지 않으므로 적은 주문으로도 가격 변동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확산률을 시초가 예측치로 그대로 대입하기보다, 하루 사이 매수·매도의 어느 쪽이 더 적극적이었는지를 읽는 재료로 활용하는 편이 적절하다.

펀딩비는 연 0.24% 꼴로 매수 포지션이 매도 포지션에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가격에 붙은 웃돈과 포지션 추림이 같은 방향을 가리켜, 상승 기대가 한쪽으로 모인 상태로 해석된다.

해외 반도체도 같은 방향에서 24시간 거래되는 해외 반도체 종목 중 7개 가운데 1개가 상승했다. 키오시아가 +0.07%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해외 반도체가 일제히 움직이지는 않아, 국내 종목의 확산을 전체로 확대 해석하기는 어렵다.

[편집자 주] 하이퍼리퀴드는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는 파생상품 거래소로, 이곳에 상장된 주식 무기한 선물은 개별 종목의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만기 없이 24시간 거래되는 계약이다.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아 배당과 의결권이 없으며, 매수·매도 포지션이 펀딩비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가격이 기초자산에 수렴한다. 확산율은 달러로 표시된 계약 가격에 원·달러 환율을 곱해 원화로 환산한 뒤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와 대비해 산출했다. 정규장 마감 이후 형성된 가격인 만큼 개장 전 수급 분위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