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 글로벌 디지털자산 운용사인 비트와이즈(Bitwise)가 최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매도하고 솔라나(SOL)를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치가 단순히 위험자산 축소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일환인지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온체인렌즈(ONCHAINLENS)'의 보고에 따르면 비트코인 162.78개(약 1232만 달러)와 이더리움 1만4300개(약 3421만 달러)를 매도해 총 4653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처분했다. HYPE(Hyperlink) 역시 일부를 팔고, 비트와이즈는 5만60개를 약 394만 달러에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번에 매도된 디지털자산 전체 규모는 약 5047만 달러가 된다.

매도와 동시에 솔라나의 보유량을 늘린 행위 역시 주목된다. 비트와이즈는 코인베이스에서 Sola나 1만3750개를 약 134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HYPE를 팔면서 동시에 솔라나 보유량을 확대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비트와이즈는 솔라나 관련 상품 운용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비트와이즈 솔라나 스테이킹 ETF(BSOL)는 출시 이후 운용자산(AUM)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U.투데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솔라나 ETF를 통해 1억700만 달러 이상의 SOL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HYPE 매도와 관련해 비트와이즈가 하이퍼리퀴드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는 주장이 어려울 수 있다. 비트와이즈는 지난 5월 하이퍼리퀴드 ETF(BHYP)를 출시한 뒤 HYPE 매입과 스테이킹을 진행해왔으며, 크립토랭크에 따르면 이 회사가 매입한 HYPE 규모는 약 1840만 달러 상당으로 집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