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이후 암호지의 시가총액이 약 3710억 달러(≈503조 원) 이상 증가했다. 바이낸스에 상장된 알트코인의 대부분, 즉 87% 가량이 지난 8월에 일시 하락했던 200일 이동평균선 위로 회복했다고 보고되었다. 이는 시장 전반의 중장기 가격 흐름을 재조명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Darkfost는 이더리움을 포함한 TOTAL2 시가총액이 같은 기간에 45% 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TOTAL2는 비트코인 제외, 가상자산 전체를 추적하는 지표이며, 그 변동은 알트코인 시장 확대와 신규 유입의 상호작용을 반영한다. 특히, 200일 이동평균선 회복률이 70%에서 약 87%로 상승한 점은 단기간에 회복 범위가 넓어진 것을 시사한다.

다만 이 수치만으로는 가격 상승의 지속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시가총액은 가격과 유통량 변화가 함께 반영된 값이므로, 전체 증가분을 신규 자금 유입으로 단정하는 것은 신중한 분석이다.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하며, 가격 상승이 대부분의 증가를 이끌었는지는 시가총액 수치만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Darkfost는 9월 19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 상장 알트코인의 70% 가량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TOTAL3 시가총액이 8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제시되었다. 이는 시장 규모가 커졌음을 확인하지만, 자금 흐름의 방향은 여전히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에 무게가 실린 상태임을 시사한다.

종합하면 알트코인 시즌이 시가총액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비트코인 대비 성과, 시장 내부 상승 확산 정도, 자금 흐름 등 다방면에서 확인해야 한다. 이번 분석은 6월 이후 회복 폭이 확대됐으며, 200일 이동평균선 회복률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시가총액 증가를 신규 유입으로 단정하거나 장기 상승세의 확정 신호로 해석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