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금융자산 운영이 변모할 조짐에 따라 2026년 현재까지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어떤 형태로든 토큰화된 담보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금·MMF·국채 등 기존 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해 재사용하는 방식을 핵심으로 삼은 보고서는 기관이 보관·이전·결제 과정을 단순화하고, 비효율성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음을 강조했다.

토큰화 담보는 ‘소유권’과 ‘가치’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에 매핑하여 재사용하는 개념이다. 전통적인 담보 거래는 기관의 영업시간·결제 일정에 제약을 받으며, 평균적으로 25% 정도가 비효율 상태로 남는다. 보고서는 이와 대비해 토큰화를 통해 담보 이동이 24시간 내외로 신속히 수행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연간 잠재 수익 손실이 약 3억4600만 달러(≈4695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미국 국채의 경우 DTCC를 통해 토큰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현재 환매조건부채권 거래량의 일부는 이미 토큰화 방식을 적용받고 있다. 이처럼 기관이 도입할 자산은 현금·MMF·국채 등과 같이 금융시장에서 담보로 활용되는 것에 집중되며, 이는 새로운 투자상품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담보를 더 빠르게 재사용하도록 설계된 방식을 반영한다.

보고서는 토큰화 담보가 기존 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바꾸는 데 따른 부담·위험을 신중히 검토하며, 시장의 실제 활용 범위를 가늠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제시했다. 기관이 도입 후에는 보관·이전·결제 과정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