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5조1570억원, 영업이익이 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47.9% 상승한 수치이며, 영업이익 역시 크게 개선된 결과다. 시장에서는 이 실적이 기존 예측보다 유망하나, 긍정적인 방향성을 시사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분석별로 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2251억원으로 증가해, 수익성 회복 속도가 다소 둔했다. 이는 원자재료 투입과 제품 출하 시점의 차이에 따른 효과와 일회성 이익 감소가 복합된 결과다. 첨단소재 부문은 영업이익이 2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었으며, 판가는 동일 수준을 유지했으나 판매량이 약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동률은 27% 수준에 머문한다고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 부문 역시 주목할 만하다. 전기차(EV) 물량 보상금이 약 3000억원으로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336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자소재 포트폴리오 확장과 연계된 실적이라 볼 수 있다.
NH투자증권 연구원 최영광은 “예상보다 양극재 수익성 회복 속도가 더딘 점은 아쉬우나, 2027년 신규 고객사향 양극재 출하가 본격화됨에 따라 점진적인 회복 방향성은 유효하다”며, “수익성이 견조한 자동차 및 반도체 소재 등 전자소재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시사에서 LG화학의 향후 성과는 주식적인 전망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