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밤에 열린 ‘Future of Work’ 포럼에서 일론 머스크와 전략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가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져올 경제적 변화를 논했다. 머스크는 AI가 인간보다 훨씬 많은 양의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되면 돈이 갖는 가치가 급격히 줄어질 것이라며, ‘보편적 고소득’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그는 중국 중앙방송총국(CMG)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앞으로 부동원보다도 훨씬 많은 양의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는 시대에 접어들 것이다”라며, 로봇이 사람들의 소비 수준을 넘어선 ‘보편적 고소득’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일러는 머스크가 제안하는 ‘풍요의 시대로의 예측’을 비판하며, 기초적인 재화가 풍부해지더라도 희소한 물건물은 여전히 가치를 지닐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이어리 오브 어 CEO’ 팟캐스트에 “우리가 부동원이라도, 인간이 차별화를 추구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로봇과 AI가 생산성을 높여 주거와 교통 등 필수재의 가격이 현저될 수는 있지만, 돈 자체가 사라지는 대신 소비자들의 ‘희소한 재화’에 대한 욕구가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다.
세일러의 시각은 비트코인(Bitcoin)의 투자 논리와도 부합한다.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있어, 공급이 무한히 늘어날 수 없는 구조를 갖는다. 전략(Strategy)는 지난 7월에 비트코인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하고, 이후 9월부터 다시 매수에 나섰다.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710억 달러 규모의 가치를 지닐. 이는 희소성 원리와 ‘희소가치’라는 개념을 실증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머스크는 ‘보편적 고소득’을 전망하고, 세일러는 ‘희소한 재화’의 가치를 강조함으로써, 두 인물은 인공지능과 로봇이 주도할 경제 변화를 서로 다른 시각에서 해석했다. 앞으로의 부와 투자 전략은 이 같은 논의 틀을 바탕으로 정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