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매장 ‘리센느’이 공개된 이래로 팬덤 소비가 뜨거워지며, 한 달 만에 60만 개를 넘어선 판매 기록을 세웠다. BGF Retail 운영의 CU에서 선보인 ‘리센느’ 신제품은 5종류를 동시에 출시했고, 매출이 급증해 남성 구매자 비율이 약 70%를 차지했다는 통계가 공개됐다.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이 제품을 구입한 고객 중 10명 중 7명이 남성으로 나타났으며, 전 연령별 분석에서는 30대 남성이 가장 높은 비중(22.7%)을 기록했다. 40대 및 20대 역시 남성 구매자가 다수로 확인되었고, 여성의 비율은 30%에 못 미쳤다.

‘리센느’는 내부에 총 27종의 멤버 포토카드가 무작위로 동봉돼 있어 팬덤이 희귀 카드 수집을 갈망하며 구매 열풍을 일으었다는 분석이다. 이는 디지털 쇼핑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의 결합으로 팬덤 문화적 놀이터를 재현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동시에, GS25가 ‘한정선’ 브랜드와 ‘로로멜로’ 전문 제조사와 협업해 출시한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도 이달 1일 기준으로 60만개를 판매하며 같은 규모의 성공을 거두했다. 유명 디저트 브랜드가 시그니처 메뉴를 냉동 형태로 재해석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팬덤 소비는 일상적인 유통 채널인 편의점과 결합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이 팬덤의 문화적 놀이터로 진화하고 있다”며,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은 브랜드 충성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한 리테일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디깅 소비’라는 전형으로 진단하며, 팬덤 경제가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