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오늘 시장에서 큰 폭락을 기록하며 전체 디지털자산 시가총액이 2조7500억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전일 대비 2.78% 하락으로, 거래량은 약 1192억달러를 기록해 15.16% 상승했다는 사실상 시장의 매도 압력이 확대된 현상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9.6%, 이더리움이 10.9%로 집계되면서, 상대적 강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알트코인에 집중됐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16% 하락한 8만1708.29달러에서 거래됐으며, 장중에는 8만507달러까지 밀리며 8만1000달러선을 일시적으로 내줬다. 지난 6일의 8만7000달러 돌파 이후에도 하락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4.24% 하락한 2464.98달러를 기록했고, 바이낸스코인(BNB)은 5.18% 내린 731.75달러에 거래되며, 엑스알피(XRP)는 3.34% 떨어진 1.37달러를 나타냈다. 솔라나(SOL)는 5.97% 급락한 109.30달러를 기록해 트론(TRX)은 0.83% 하락한 0.3328달러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

알트코인 가운데 지캐시(ZEC)는 12.25% 급락한 1169.81달러로 주요 종목 중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도지코인(DOGE)은 5.40% 떨어진 0.08401달러를 기록했고, 모네로(XMR)는 3.69% 하락한 526.52달러에 거래됐다. 렌더(RENDER)는 약 8.58%, 월드코인(WLD)은 6.06%, 페페(PEPE)는 6.12% 하락하며 AI 관련 토큰과 비트코인에도 매도세가 확산됐다.

시장 하락의 주요 원인은 중동 긴장 고조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 관련 소식이 전해지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5.3%를 웃돌았고 달러인덱스는 102.4 수준으로 올라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디지털자산 시장의 청산 규모는 11억4000만달러에 달했으며, 이더리움에서 약 3억3300만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고 비트코인에서는 상승에 베팅했던 롱 포지션 약 2억7000만달러가 강제 종료됐다. 미국 정부가 비트파이넥스 해킹 사건과 관련해 압수한 비트코인 약 10억달러어치를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이동시켰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흔들었다.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약 4억8700만달러가 순유출됐으며, 이더리움은 ETF 자금 이탈과 암호기술 취약성에 대한 논쟁까지 겹치며 추가 압박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장기 공급 충격 가능성을 주목하며 비트코인 8만1000달러선 회복 여부와 추가 청산 가능성을 관찰하고 있다.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가 안정되지 않으면 고금리 부담이 이어지면서 디지털자산 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