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28일(금) 오전 10시, 워싱턴 DC의 잭슨 홀에서 미국 연방준비제(Fed)의 최고 정책 책임자 제롬 파워가 첫 번째 주요 정책 연설을 발표한다. 이 회의는 연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장에 내놓는 메시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파워는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금리 조정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파워의 연설 전후 주식시가 급등하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연준이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채권수익률 하락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파워가 장기 금리 인상을 어떻게 다룰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본 회의는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어지는 잭슨 홀 연례 회의 중 핵심 이벤트로 꼽히며, 시장은 파워의 언급을 신중하게 해석하고 있다.

연설과 함께 발표되는 주요 경제 지표가 주식시를 더욱 뜨게 만들 전망이다. 화요일에는 주택 가격지수, 소비자신뢰지수, 신규 주택 판매 지표가 공개된다. 수요일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2차 추정치와 7월 내구재 주문이 발표되는 날이며, 개인소비지출(PCE)과 같은 인플레이션 지표도 함께 나온다. 특히 수요일에는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AI 관련 주식들의 움직임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핵심이다. 목요일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되는 날이며, 금요일에는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이전 1년간 고용 통계를 수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데이터가 파워 연설과 함께 공개되면서 주식시가 변동성을 더한다는 전망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파워의 첫 번째 정책 연설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집중되는 가운데, 다음 주 금융시장은 연준이 제시할 정책 방향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 채권수익률 변동, 그리고 엔비디아 실적의 영향 등을 중심으로 파워 연설을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