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은 오늘(26일)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 부품인 소캠(SOCAMM)을 중심으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청주에 총 2742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설비 투자 방침에서 벗어나, 신규 CAPA(생산능력) 확대와 연간 매출 증가 효과를 동시에 도모하는 전략적 조치로 풀이.

심텍은 소캠이 AI 서버에 사용되는 저전력 메모리 모듈임을 강조하며, 기존 메모리보다 전력 소비를 현격적으로 줄이면서도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같은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심텍은 연간 약 4500억원의 매출 상승 효과가 예상되며, 투자 효율성 또한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심텍 관계자는 투자 비중량 배분에 대해 “투자금액의 약 50%는 소캠 모듈 인쇄회로기판(PCB), 40%는 고다층미세회로공법(MSAP) 기판, 10%는 시스템 집적 회로(IC) 기판으로 신규 CAPA 확대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규 CAPA는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매출이 약 4500억원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 대비 매출 상승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심텍은 내년 말까지 청주 본사에 투자를 완료하고, 이후에도 유보자금과 외부 조달(유상증자 제외)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투자 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텍 관계자는 “신규 CAPA가 기존 추정치 대비 최소 15% 이상 이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투자 부담 대비 실적 개선 효과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투자 전반에 대한 신뢰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