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프로젝트들이 시장 침체를 헤치기 위해 자체 토큰을 사들어 ‘바이백’ 전략을 확대해 왔다. 올해 총 규모는 6억3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으며, 이 금액은 대부분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와 펌프펀(pump.fun)의 두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그 외에도 Sky Protocol, Chainlink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일정 규모의 바이백을 발표해 시장에 신호를 보내고 있다.

바이백이란 기업이 자사주 매입과 유사하게 토큰 공급량을 줄여 가격을 지지하려는 행위다. 하이퍼리퀴드와 펌프펀은 자체 수익의 70%를 바이백에 투입해 HYPE, HYPE1 등 토큰의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 예컨하이퍼리퀴드는 13억 달러 규모의 HYPE가 2024년 12월 출시 이후 70% 상승했고, Sky Protocol은 2600만 달러 규모의 SKY를 매입해 5% 상승했다. 반면에 Chainlink는 바이백 후에도 LINK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고, Helium은 2월 프로그램을 중단해 투자자들의 불신호를 보였다.

바이백 효과가 전제적이지 않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일부 프로젝트는 토큰 보유자에게 주식 배당과 유사한 수익을 제공하기도 하며, THORChain의 경우 스테이킹 시 55% 수익과 추가로 20%가 바이백에 투입된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에도 불구해 최근 1년 동안 많은 토큰들이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해 왔다. 이는 단순한 시장 기대보다는 아니라, 투자자들이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려는 움직임이 바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