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디(주식번호 224060)는 법인 증권 취득을 위한 자금 마련을 목표로 3천억엔 규모의 전환 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채권은 전환이 완전될 경우 기존 주식 516만722주의 약 163.75%에 해당하는 신주 845만704주가 신규 발행되는 구조다. 전환 가액은 주당 3,550엔으로 정해졌으며, 전환 청구 기간은 2027년10월6일부터 2029년9월6일까지이며, 채권자는 매 3개월마다 전환을 청구할 수 있다.

이번 사채는 골드마크조합과 호라이즌조합 각각에 1천5억엔씩 배정되는 형태로 발행된다. 회사는 자금 조달의 필요성 및 투자자 납입능력을 고려해 이와 같은 규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법인 취득 대상과 거래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추후 결정 시 사채 결의 이후 재공시될 예정이다.

발행일로부터 1년 동안 전환과 권면 분할이 제한되는 점을 감안해 회사는 채권자에게 일정 기간 내에서만 전환 청구를 허용하도록 규정했다. 이사회 결의 후, 발행 시점은 2026년10월6일이며 만기일은 2029년10월6일이다. 전환이 완료되면 보통주가 신규 발행되는 구조로 기존 주식에 비해 주식 수가 변동될 전망이다.

시장이 이번 사채 공시에 대해 직전 거래일인 7일과의 가격 상승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나, 8일 오전 7시53분 공개된 공시는 발행 결정 자체를 반영하고 있다. 최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더코디는 전기차 및 가전제품 부품 제조·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두고 있으며, 2026년 상반 기준 매출은 60억엔, 영업손실은 11억엔, 당기순손실은 17억엔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재무 상황 속에서 회사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과 동시에 주식 수 변동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