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최근 발표한 재무보고서에서 국내 할인점(백화점)의 실적 매출이 기존 전망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특히, 3분기 동안의 할인점 매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한 9%라는 예측치를 크게 웃돌 가능성이 제시됐다.

키움증권은 롯데쇼핑 주가를 현 시점 기준 11만2300원에서 목표주가 19만원으로 낮아진 뒤, ‘매수’ 포지션을 유지했다. 이는 할인점 실적이 예측치에 미달할 때 발생하는 주가 하락 위험을 완화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

박상준 연구원은 “3분기 국내 백화점 매출은 주식시장 조정과 6·7월 주요 가전 브랜드 행사 이후의 매출 둔화 영향으로 기존 성장 전망률인 12% 대비 소폭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할인점이 소비자 선택비중(패션·명품 등)에서 자산 가격 변동에 민감한 만큼, 주식시장과 가전 행사 종료가 매출 증가세를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키움증권은 국내 할인점 매출 증가율이 기존 9%보다 크게 웃돌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이는 롯데쇼핑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05억원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된다. 그러나 분석가자에 따르면, 할인점 매출이 3분기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시점 차이와 전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의 영향이 연말까지 축소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반면 백화점은 외국인 매출 증가와 주식시장 반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거론되며, 한일령에 따른 반사 수혜로 외국인 매출 증가세가 100% 안팎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롯데쇼핑은 이러한 변동을 감안해 재무전략을 조정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