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2일(현지) – 디지털자산 시장이 최근 비트코인의 단기 상승을 가늬내며 새로운 옵션 거래 구조를 선보였다. 8만6000달러로 급등한 비트코인 가격은 이제 9만5000달러 근처에서의 움직임을 목표로 삼은 ‘롱 콜 버터플라이’ 전략이 주목을 끌었다.
이번 거래는 디지털자산 파생거래 플랫폼 패러다임을 통해 다섬 블록으로 체결되었으며, 각 블록은 10월 30일 만기 시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콜옵션 1000개를 매수하고 동시에 9만5000달러 콜옵션 2000개를 매도하며, 같은 날에 10만 달러 콜옵션 1000개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총 포지션을 구축하기 위해 약 3백17만 달러가 투입되었다.
버터플라이 구조는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특정 범위에 도달할 가능성에 베팅한다. 만기 시 비트코인이 9만~10만 달러 사이에 위치하면 옵션에서 양(+)의 총지급액이 발생하고, 반대로 9만 이하 혹은 10만 이상이면 지급액은 0이 된다. 즉, 이 거래는 현재 가격이 한 달간 상승해 9만5000달러 부근에 도달할 경우 가장 큰 수익을 얻는 구조다.
옵션시장은 비트코인뿐 아니라 주요 디지털자산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마켓에 따르면, 옵션시장에서는 오는 27일까지 1표준편차 기준 예상 가격 변동폭이 엑스알피(XRP)가 8.9%로 가장 컸다. 솔라나는 8.0%, 이더리움은 6.9%이며 비트코인은 5.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시장이 비트코인보다 엑스알피와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에서 단기 가격 변동 위험이 더 크게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반적인 분석은 버터플라이 전략 자체가 무제한 상승보다는 특정 가격 범위에 도달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거래임을 강조하며, 옵션시장이 보여주는 신호를 단순한 상승 전망으로 해석하기는 조심스럽다. 비트코인과 다른 디지털자산의 변동성을 주목하는 투자자들은 이번 거래 구조와 향후 가격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