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랫폼스(“META”)는 미국 시장에서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인 뮤즈(Muse)를 공개하며, 이 기술이 고객 상담과 예약 업무를 대신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보험·여행 관련주가 22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하락했다.
S&P500 금융업종지수는 약 두 퍼센트 내리며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모건스탠리 등 주요 은행·보험사 주가 각각 세 퍼센트 이상 하락했고, 올스테이트는 5.5퍼센트 급락했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 여행 예약, 웹사이트 탐색, 양식 작성 같은 반복적 업무를 이용자 대신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메타에 따르면 뮤즈는 가상머신인 ‘뮤즈 시큐어 VM’에서 동작하며, 민감한 행동은 이용자의 승인을 거친다. 출시 이후 6일간 다운로드 횟수는 90만2000회를 넘었고 미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러한 기술적 가능성은 소비자 서비스 기업의 장기 수익성에 부담을 주며, 기존 플랫폼에서 고객을 빼앗아올 가능성을 시사했다. 골드만삭스는 뮤즈와 같은 AI가 온라인 쇼핑·여행 예약·일정 관리 등 이용자의 행동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분석했고, 소비자용 AI가 전자상거래의 경쟁 구도를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블록미디어는 메타가 ‘답변하는 AI’에서 ‘행동하는 AI’로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보험·통신·여행·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대응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