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퀀스 커뮤니케이션즈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회사는 보유 중이던 314개의 비트코인을 전량 매각하고 디지털자산 전략을 완전히 정리했다. 결과적으로 시퀀스는 현재 ‘비트코인’ 자산 보유액이 ‘0’이며, 정부 지원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연계된 의무를 제외하면 부채가 전혀 없어진 상태다.

이번 매각은 지난 5월에 시작한 전환사채 상환으로 진행된 자본구조 개편의 마지막 단계이다. 시퀀스는 이 조치로 디지털자산 보유분을 정리하고, 다른 상장기업들과 같이 시장 변동성 속에서 재무 구조를 단순화시켰다. 예컨으로 KULR 테크놀로지 그룹은 764개의 비트코인을 매각해 단기 부채를 없애고 에너지 저장 사업에 자금을 재배치했으며, 라이엇 플랫폼스는 상반기에 9,665개의 비트코인을 처분해 AI 사업 전환 자금으로 활용했다. 이외에도 프리네틱스 글로벌, 지니어스 그룹 등도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퀀스 경영진은 “이번 결정으로 재무구조가 단순해지고 현금 여력이 커지면서, 회사는 IoT 및 SDR 반도체 전문기업으로서의 사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고경영자 카람은 “비트코인 재무전략의 완료는 회사에 중요한 이정표이며, 재무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원칙에 따라 실행해온 결과”라며, “전환사채를 상환하고 남은 비트코인을 신중하고 기회주의적으로 현금화하면서 매우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됐고, 이를 통해 회사가 장기 반도체 성장 전략 실행에만 전념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시퀀스는 4G에서 5G 통신으로의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5G eRedcap 플랫폼 개발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RF(무선주파수) 트랜시버 제품과 관련해 무인기, 드론, 우주 분야 등에서 설계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카람 CEO는 “이번 전환 작업을 마무리한 만큼, 이제 반도체 사업 전반에 걸친 강한 성장 모멘텀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강화된 재무 기반과 함께 시퀀스는 전략을 실행하고 사업을 확장하며 주주들에게 지속가능한 장기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