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현지시각) 암호체계 전문 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스타크넷은 레이어2 네트워크를 이더리움에서 독립적으로 변모하려는 방안을 발표했다.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스타크넷은 ‘양자내성 보안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스타크넷이 현재 사용 중인 영지식 증명 기술 STARK는 해시 기반 암호를 활용해 전통적 타원곡선 방식보다 양자컴퓨터 공격에 강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더리움과 연결되는 브리지에서 여전히 타원곡선 암호가 쓰이기 때문에, 두 네트워크간의 데이터 가용성 보장 문제는 남아 있다. KZG 암호학적 약속이 양자컴퓨터에 취약할 수 있어, 스타크넷이 독립 전환을 추진해도 완전한 보안은 확보되지 않을 수 있다.
이더리움 측은 2029년 말까지 레이어1의 양자내성 확보를 목표로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만약 스타크넷이 2027년에 전환을 완료한다면 이더리움을 2년 앞서 독립적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검토 단계이며, 실제 전환을 위해서는 기존 이더리움 기반 구조를 대체하고 데이터 가용성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
스타크넷의 전략은 레이어2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독립성과 기술 구조가 경쟁 요소로 부상하는 현상을 시사한다. 양자내성 확보 속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스타크넷이 제시한 방안 계획을 실행해 블록체인 산업에 새로운 동향을 가져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