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케터키주 파두카의 옛 우라늄 농축 시설 부지에 2026년 7월 29일 미 에너지부(DOE)가 발표한 소식은 브룩필드와 넥스트에라가 대형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두 회사는 각각 데이터 센터 운영과 전력 설비 건설을 맡으며, 총 투자 규모는 약 133조4000억원(1000억 달러)이다.
캠퍼스의 핵심은 최대 1.8GW의 전력 용량으로, 2GW에 이르는 가스 터빈 발전소와 2.6GW의 배터리 저장 설비를 포함한다는 점이다. 이는 총 4.6GW의 연계된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구조이며, 1.2GW 이상의 고성능컴퓨팅(HPC) 용량을 확보해 두고 있다. 이러한 규모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인공지능 연구에 필수적이라 평가된다.
브룩필드와 넥스트에라는 협력으로, 캠퍼스가 지역 전력망과 연결돼 2032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건설 일정은 2026년 8월부터 시작해 2031년 안배로 완료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때는 기존 송전망 및 가용 부지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추가 전력 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원래 파두카는 냉전기 우라늄 농축 시설로 785에이커 규모의 DOE 사이트였다. 현재는 폐쇄와 환경 정화가 진행 중이며, 데이터 센터 건설과 동시에 정화 사업이 추진되는 구조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전력망에 부하되는 전력량을 활용해 경제적 효과를 기대한다.
브룩필드가 제안한 인프라 자금 조달은 5000억 달러(약 667조원) 이상으로, 엔비디아 등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투자 규모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협력 관계와 구체적인 재무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역 주민과 경제개발 기관의 반응은 엇갈리다. 일부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효과를 기대하지만, 전기요금과 물 사용에 대한 우려도 있다. 그레이터 파두카 경제개발은 추가 부하되는 전력 요금을 주지 않으며, 새 데이터 센터가 폐쇄형 냉각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OE는 최종 계약 체결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며, 브룩필드와 넥스트에라의 협력 계약은 케터키 공공서비스위원회의 승인을 필요로 한다. 이와 같은 절차를 거쳐 사업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