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동안 피델리티( Fidelity )의 고객들이 총 4억1310만 달러(약 5713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순매수했다. 조사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거래 시점에서 매수 흐름이 이어졌으며, 이는 한 번의 대규가 아니라 지속적인 유입을 보여준다.
마스비트( Masebit )는 27일 오전 8시51분 한국시간 기준 아캄(Arkham)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흐름이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같은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피델리티 고객들의 누적 매수액이 100억 달러(약 13조8300억원)를 넘어섰다는 사실도 제시한다.
이 수치는 피델리티 고객들이 비트코인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 주소의 이동과 잔액 변화를 바탕으로 유입을 추적하지만, 실제 투자자 유형이나 주문 경로, 개별 계정의 매매 목적까지 모두 설명하지는 않는다.
피델리티 고객들의 BTC 순매수 흐름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5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한 흐름과 함께 해석할 수 있는 참고 지표가 된다. 그러나 이번 집계는 피델리티 고객의 순매수와 누적 매수액에 관한 수치이며, 블랙록(BlackRock), 그레이스케일(GreyScale), 아크(ARK) 등 다른 발행사 상품의 자금 흐름을 포함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 흐름으로 확대해 해석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