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캣이 속한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가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SAMG엔터(419530)에 의해 일본 완구 시장에 최초로 소개된다. 11월 반다이(Bandai)를 통해 10종의 완구가 한정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동시에 콘텐츠와 상품 유통을 결합한 전략으로 진출 예정이다.

SAMG엔터는 27일 위시캣 일본어 더빙판을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에 공개하고, 오는 11월 반다이를 통해 현지에서 완구 10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첫 번째 공개 무대는 ‘도쿄 토이쇼 2026’에서 진행된다. 위시캣은 도쿄 토이쇼 2026 반다이 부스 안에 마련된 전용 공간에서 소개되며,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완구를 함께 선보인다.

일본어 더빙판은 시즌1 전체 26화 중 1~13화를 먼저 공개한 뒤, 매주 토요일마다 새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SAMG엔터가 유튜브를 첫 콘텐츠 유통 채널로 택한 것은 일본의 10대 영상 플랫폼 이용 흐름을 고려한 선택이다. 조사에 따르면 현지에서 10대는 유튜브 이용률이 95.7%에 달린다.

회사는 유튜브와 함께 엑스(X), 인스타그램,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콘텐츠 공개와 SNS 운영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 내 캐릭터 인지도를 높이고, 10대 소녀 팬층에 더해 20~30대 성인 여성 소비층까지 겨냥한다는 전략이 포함된다.

완구 유통은 반다이가 맡으며, SAMG엔터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과 브랜드 운영에 집중한다. 기존 10대 소녀 팬층을 넘어 20~30대 성인 여성 소비층까지 겨냥하는 방안으로 일본 캐릭터 시장에서 팬덤 소비가 완구와 굿즈, 라이선스 상품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염두에 둔 전략이 추진된다.

위시캣은 10대 소녀 안나와 소원을 이루어주는 신비한 고양을 바탕으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국내에서는 시즌2 ‘위시캣 매직카드’가 SBS와 투니버스, IPTV, OTT 등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SAMG엔터는 애니메이션 IP를 영상, 완구, 굿즈, 라이선스 사업으로 확장하는 기업이며,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 751억원을 기록했고 해외 매출은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3% 증가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사랑의 하츄핑’ 개봉과 함께 ‘메탈카드봇’, ‘위시캣’이 추진 과제로 거론됐다. 이번 위시캣 일본 공개는 앞서 제시된 일본 사업 확대 과제가 콘텐츠 공개와 완구 출시 일정으로 구체화된 사례다.

SAMG엔터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유튜브를 통해 10대 청소년부터 성인 여성 팬덤까지 폭넓게 확보하고 이에 맞춰 완구 및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현지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OTT와 TV 방송 등 콘텐츠 유통 채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일본 진출은 기존 해외 매출 확대 흐름과 맞닿아 있다. 위시캣 완구 10종은 오는 11월 일본 현지에서 출시될 예정이다.